[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대구 달성군 다사읍의 영신교회에서 신도 20여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일 대구시는 재난 문자를 통해 "달성군 다사읍 영신교회 확진자 다수발생 했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해당 교회 교인과 접촉자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밝혀진 영신교회 발 신규 확진자 수는 2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오늘(11일) 질병관리청 확진자 집계에 영신교회 확진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라며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맞다. 정확한 인원은 통보받지 못해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시는 지난 11월 15일부터 12월 10일까지 해당 교회에 방문 했거나 교인과 접촉한 시민에게 외출을 자제하고 보건소에 연락해 검사를 받도록 요청했다.
한편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689명이 추가됐다.
689명은 대구·경북를 중심으로 한 '1차 대유행' 당시(2월 29일, 909명) 이후로 286일 만에 최다 기록이자 역대 2번째 규모다. 아울러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한 이후로도 가장 많은 숫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