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연예인 뺨치게 잘생긴 남편을 둔 여성의 고민이 전해졌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는 결혼 2년 차인 유튜버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사연을 보낸 박예진 씨는 우크라이나 출신 남편의 출중한 외모가 고민이라고 털어놓았다.
박씨는 "남편은 3살 연하다"며 "본인이 스트레스라고 할 정도로 잘생겼다"고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MC 이영자는 "결혼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치근대는 분들이 있다는 거냐"고 물었고, 박씨는 "전에 만났던 여자들과 과거 동료들이 (남편에게) 아직도 연락을 한다. 제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전혀 개의치 않더라"라고 답하며 한숨을 쉬었다.
심지어 박씨의 남편에 수위 높은 스킨십을 시도하는 이들도 있었다.
박씨는 "(한 여성 동료는) 제 앞에서 남편에게 입술을 내밀고 뽀뽀하려고 했다"며 "함께 만난 자리에서 남편 허벅지에 기대고 어깨동무를 했다"고 폭로해 MC들을 화나게 했다.
이후 녹화 스튜디오에는 남편 니키타가 직접 등장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서는 이성 간 친구 관계로 지내는 게 자연스러운 일이다. 상대방도 예진이(아내 존재를) 알고 있다"며 자신의 나라 문화에 대해 설명했다.
그럼에도 박씨가 불안해 하자 니키타는 "내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며 재차 아내를 안심시켜 시선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