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날아라 개천용'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배우 배성우가 음주운전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었다.

이러한 가운데 동생이자 아나운서인 배성재의 과거 발언이 새삼 조명받고 있다.

지난 10월 방송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배성우가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성우의 동생인 배성재 아나운서가 음성 통화로 깜짝 등장했다.

SBS '날아라 개천용'

패널은 배성재에게 "배성우가 남들에게 폐 끼치는 걸 안 좋아한다고 하더라"라고 물었다.

이에 배성재는 "가족들한테는 폐를 많이 끼친다. 그런데 밖에서는 다행히 폐를 안 끼치는 것 같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이러한 배성재의 생각은 빗나갔다. 배성우는 지난달 중숭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거리에서 지인과 술자리를 가진 뒤 음주운전을 하다 단속에 적발됐다.

이에 배성우가 출연하던 SBS '날아라 개천용'에는 예상치 못한 불똥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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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우가 극 중 열혈 기자 박삼수 역을 맡아 권상우와 함께 극을 이끌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시청자는 배성우가 정의를 실현하는 기자 역할을 그려내는 것에 심한 괴리감이 느껴진다며 짙은 실망감과 함께 하차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배성우가 등장한 '날아라 개천용'은 억울한 누명을 쓴 피해자의 목소리를 들어주고 대변하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