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야옹이 작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tvN '여신강림'이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광대를 들썩이게 만들며 '원탑 로코'의 탄생을 알렸다.
지난 9일 첫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 1화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1%, 최고 4.3%,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6%, 최고 3.8%로 순항을 알렸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3.3%, 최고 3.7%, 전국 평균 3.1%, 최고 3.3%를 차지, 수도권과 전국 모두 지상파 포함 전 채널 1위를 기록하며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주연 배우 문가영, 차은우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력과 감각적인 연출, 심장을 쿵쾅거리게 만드는 케미스트리가 시청자를 단숨에 사로잡은 것이다.
특히 1화에서는 외모 콤플렉스를 메이크업으로 극복하며 메이크오버 여신으로 거듭난 임주경(문가영 분)의 모습과 함께, 우연의 연속으로 얽히기 시작한 주경과 이수호(차은우 분)의 만남이 그려져 관심을 높였다.
못생겼다는 이유로 짝사랑하던 오빠에게 차이고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한 주경은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하며 옥상 위로 올라갔는데, 그 순간 수호도 옥상으로 올라왔다.
수호는 난간에 선 주경을 구하려 그의 손목을 뒤로 끌어당겼고, 두 사람은 포개지 듯 함께 쓰러지고 말았다.
이후 두 사람은 다시 볼일 없을 줄 알았지만, 메이크오버로 예뻐진 주경이 전학 간 학교에서 다시 마주치고 말았다.
주경은 화장으로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자신감을 얻었지만, 수호가 못생겼던 과거의 자신을 기억해 낼까 봐 안절부절못했다.
본인의 과거가 드러나 다시 왕따를 당할까 봐 긴장한 것이다.
첫 방송부터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두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는 호평을 받고 있는 '여신강림'.
과연 오늘(10일) 방송되는 2화에서 주경이 자신의 정체와 생얼을 사수할 수 있을지, 시청자의 기대가 매우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