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코로나와 싸우고 있는 의료진이 얼마나 고생하고 있는지 알수 있는 일러스트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지혜와 재능이 뛰어나고 용맹하여 보통 사람이 하기 어려운 일을 해내는 사람을 우리는 '영웅'이라 부른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전세계에 퍼진 지금, 그 어느때보다 영웅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의료진이다.


이들은 자신의 건강보다 국민들의 생명을 우선시 한다. 말그대로 목숨 걸고 일하고 있지만 정작 우리는 잘 알지 못한다. 우리가 보이지 않는 곳에 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Twitter 'Bozorgmehr_h'


이들이 얼마나 힘들게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지 알려주기 위해 이란의 만화가이자 화가인 보조메 호스인퍼(Bozorgmehr Hoseinpour)가 나섰다.


그의 그림으로 바이러스 최전선의 숨막히는 현실을 간접적으로 느껴보자.


호스인퍼는 의료진이 물 속에서 침상을 들고 있는 모습을 그렸다. 이는 의료진의 숨 막히는 상황을 정확히 묘사해낸 것이다.


실제로 이 그림을 본 한 의료진은 "숨이 턱턱 막히는 현상황을 보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alirezapakdel_artist'


이밖에도 또다른 이란의 일러스트 작가 알리레자 팍델(Alireza Pakdel)이 그린 그림도 의료진의 노고를 잘 표현했다.


그의 일러스트 속에는 커다란 낫(데스 사이드)을 든 사신이 병실로 들어오려고 하고 있고 7명의 의료진이 필사적으로 막고 있다.


그런가하면 사신이 바이러스를 뿌리려 하자 온몸을 바쳐 막는 의료진의 모습, 쫓아오는 사신으로부터 환자를 업고 달려가는 의료진의 모습도 보인다.


이는 사신이 코로나바이러스를 의미하며 환자를 지켜내기 위한 의료진들의 사투를 그려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alirezapakdel_artist'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환자 치료와 이송에 나선 의료진과 코로나바이러스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조금 답답하더라도 외출을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는게 어떨까.


한편 오늘(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682명이 추가 확인됐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4만 98명이 됐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세가 들불처럼 번지면서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이어 다양한 방역 카드를 총동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