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연기, 이젠 내가 좋다고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거 같다"
신예은이 연기자로서의 성장통을 호소해 팬의 마음을 울컥하게 했다.
지난 7일 카카오TV 공식 채널에서는 '페이스아이디' 14화가 공개됐다.
이날 '페이스아이디'에서는 절친인 문가영을 만난 신예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문가영을 만나 속 이야기를 꺼내놓던 신예은은 연기에 관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그는 "고등학교까지는 연기가 정말 좋고 심장이 막 뛰었다"고 운을 뗐다.
신예은은 "어느 순간부터 이 대사를 어떻게 더 잘해야 하나 이런 것만 생각하게 됐다. 한편으로 고민이 많아질수록 '내가 정말 잘하고 싶구나' 생각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문가영은 데뷔 후 쉼없이 작품을 해온 신예은에게 작품이 끝나고 쉬는 연습을 하라고 조언했다.
이에 신예은은 "저는 사실 안 쉬고 싶다. 그런데 쉬지 않으면 뭐 하나 제대로 못 할 것 같다"고 속내를 꺼내놨다.
그러면서 신예은은 "지금은 쉬어야 할 것만 같은 느낌이다"며 눈물을 쏟았다.
이어 화면에는 JTBC '경우의 수'에 출연하며 드라마 성패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새벽 늦은 시간까지 연기 연습을 하는 신예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내가 다 잘못한 것 같다. 결과가 안 좋으면 자책하게 돼 힘들다"고 밝혀 보는 이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그러면서 신예은은 "학교 다닐 때 까지만 해도 내가 좋아서 하던 건데, 이제는 내가 좋다고 할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한편 신예은은 최근 1%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린 '경우의 수'에 주인공으로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