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군 입대를 앞둔 '남사친'에게 호감을 느낀다는 여성이 고백을 고민했다.
지난 9일 JTBC '런 온' 측은 "[미방분] 연애상담 RUN ON & OFF"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배우 임시완, 신세경, 최수영, 강태오는 누리꾼이 보낸 사연을 듣고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연 속 23살 고민녀 A씨는 "저에게는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친하게 지낸 '남사친'이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A씨는 자신의 입에 붙어있던 머리카락을 빼주는 남사친의 섬세한 모습에 호감을 느끼게 됐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학교도 잘 못 가다 보니 동네 친구인 그 친구와 함께할 시간이 많아지고 있다. 그래서 그 친구에게 더욱 깊은 감정을 느끼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A씨는 "내년에 군대를 가는 남사친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해도 될지 고민이다"라고 말했다.
사연을 들은 남자의 감정이 중요하다는 강태오는 "2년 동안 고민녀에게 심경 변화가 생길 수도 있으니 군대 다녀와서 고백해도 좋을 것 같다"라며 반대했다.
이에 반해 최수영, 신세경, 임시완은 고백해도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놨다.
최수영은 "휴가라는 게 있다. 서로 떨어져 있을 때 생기는 애틋함도 있다"라고 말했다.
신세경 역시 "고백을 안 하면 2년 동안 고민녀가 속앓이할 것 같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최근 전역한 임시완은 "군대에서 핸드폰도 쓸 수 있다. 여러모로 제약이 줄어들었다'라며 고민녀의 고백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