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MBC '수사반장'

국민 드라마로 손꼽히는 '수사 반장'에 출연했던 원로배우 김상순이 별세했다.

25일 이데일리는 故 김상순 유족의 말을 인용해 김상순이 오늘(25일) 세상을 떠났다고 단독 보도했다.

유족에 따르면 김상순은 몇 달 전 폐암 말기를 판정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며 최근 퇴워해 자택에서 요양을 하며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다 눈을 감았다.

김상순은 지난 1954년 연극배우로 활동한 것을 시작으로 1961년 MBC 라디오 성우 연기자로 데뷔했으며 1971년에 MBC 드라마 '수사 반장'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최근에는 SBS 드라마 '연개소문'에서 고구려의 무장 고연수로 출연한 바 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아산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7일, 장지는 미정이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