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여신강림' 문가영이 첫사랑인 이태리에게 고백했다가 굴욕적으로 차이고 말았다.
지난 9일 첫 방송된 웹툰 원작 드라마 tvN '여신강림'에서는 임주경(문가영 분)이 못생긴 외모 때문에 상처를 받는 여러 모습이 그려졌다.
못생긴 외모로 학교에서 왕따, 괴롭힘을 당하는 임주경의 학교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임주경은 같은 반 학생들에게 못생겼다는 이유로 '만두'라고 놀림을 당하기도 했다.
임주경은 본인에게 유일하게 잘해줘 짝사랑하게 된 현빈(이태리 분)에게 고백했다.
하지만 상처받는 모진 말만 들어야했다.
현빈은 왕따 당하는 임주경이 불쌍해서 잘해준 거라면서 질색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빈은 "나 왕현빈이다. 고백하면 뭐 사귀어줄 줄 알았냐. 따돌림당하는 거 불쌍해서 잘해줬더니만 얼굴이 딸리면 눈치라도 있어야지. 주제 파악도 못하니. 이딴 거 할 시간에 거울이나 봐라"라고 악담만 퍼부었다.
이를 지켜본 학생들은 임주경을 더욱 괴롭히기 시작했다.
결국 임주경은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했으나, 마음을 고쳐먹고 화장을 통해 외모 변화를 주기로 했다.
다행히 결과는 대성공적이었다. 임주경이 전학을 간 학교 학생들은 그를 '여신'이라도 본 것처럼 바라봤다.
못난 얼굴로 트라우마가 있는 임주경이 화장을 통해 '학교 퀸'으로 거듭난 가운데, 앞으로 그가 어떻게 '생얼'을 사수할지 시청자의 관심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