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6일(일)

"댓글 확인하고 인터폰 켜둬라"···맛없다는 손님 협박한 음식점 사장에 황당해한 백종원 (영상)

인사이트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요리연구가 겸 방송인 백종원이 손님에게 협박성 댓글을 남긴 사장의 태도에 일침을 가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 김성주, 정인선은 배달 애플리케이션에 올라온 음식점 후기에 음식점 사장들이 남긴 댓글을 읽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개된 댓글에서 한 음식점 사장은 음식 맛이 아쉽다는 손님에게 "아쉽다. 원래 드시던 곳에서 드셔라"라고 말해 보는 이를 놀라게 했다.


또 다른 사장은 와사비 양이 적다는 손님에게 "와사비 테러당하고 싶으시면 요청사항에 와사비 테러 혹은 와사비 복불복 요청해달라"라며 비아냥 거리는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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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특히 리뷰 댓글에는 맛을 지적하는 손님에게 협박을 하는 사장도 있었다.


해당 음식점 사장은 "장난질을 하네. 너한테 간 건 2인분 만들어서 나도 저녁으로 먹은 거다"라며 글을 남겼다.


그는 "한번 보자 내가 갈 테니까. 어떤 낯짝인지 진짜 궁금하다"라며 만나고 요구하기도 했다.


사장은 "분명 댓글 확인할 거고 더 나쁘게 만들고 싶지 않으면 연락하던가 인터폰 켜둬라"라며 협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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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해당 댓글을 본 백종원은 황당한 듯 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숙였다.


이에 김성주는 "몇몇 사장님들의 답글이 과도한 이유는 배달 리뷰 문화에 아직 적응을 못 하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장사라는 것은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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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 관련 영상은 2분 10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Naver TV '백종원의 골목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