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요리연구가 겸 방송인 백종원이 포항 덮죽집을 재방문한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말미에는 다음 주 방송 예정인 '2020 겨울특집 편'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예고편에는 지난 7월 백종원의 극찬을 받았던 포항 덮죽집에 백종원이 다시 출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백종원은 "가자. 만나서 정확하게 이야기를 듣자"라고 말하며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을 만난 덮죽집 사장은 "사실 되게 많이 무서웠다. 감당할 수 없고, 너무 속상하고 억울했다"라며 눈물 흘렸다.
이에 백종원은 "마음 편히 장사해라. 내가 어떻게든 해결 하겠다"고 위로하며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덮죽집 사장은 밤새 개발한 신박한 메뉴로 백종원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방송 3개월 뒤 메뉴를 도용당한 소식이 알려져 보는 이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표절 논란에 휩싸인 프랜차이즈 덮죽집 이상준 대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개월의 연구와 노력을 통해 덮죽을 개발하신 포항의 신촌's 덮죽 대표님께 너무 큰 상처를 드렸다"고 사과했지만 논란은 쉬이 사그라들지 않았다.
이에 백종원과 '백종원의 골목식당' 제작진은 포항 덮죽집 사장을 도울 방법을 찾았고, 겨울 특집으로 재방문을 예고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한편 포항 덮죽집이 출연하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오는 16일 오후 10시 35분 방송된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