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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배성우가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10일 디스패치는 "배성우가 지난달, 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고 보도했다. 드라마 촬영이 없던 날, 지인과 술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은 혐의다.

당시 배성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배성우 역시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 변명의 여지가 없이 죄송하다"며 "드라마에도 피해를 끼쳐 면목이 없다"고 사과했다.

현재 배성우는 SBS '날아라 개천용' 주인공으로 안방에 복귀해 정의구현에 앞장서는 열혈 기자 박삼수 역을 맡고 있다.

아티스트컴퍼니

드라마 제작사 역시 배성우의 음주 사실을 알고 있다. 하지만 배우의 자숙보다 주변 입단속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 관계자는 "배성우는 드라마에서 정의 구현을 위해 싸운다. 음주 사실이 밝혀지면 곤란할 수밖에 없다"고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경찰은 조만간 배성우를 소환할 예정이다. 

경찰은 드라마 촬영 일정을 고려, 조사 날짜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배성우는 지난 1999년 뮤지컬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더킹', '안시성'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 주목받았다.

영화 '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