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6일(일)

'가스 토치'에 온몸 불태워진 채 버림 받았다가 새 보호자 만나고 미소 찾은 강아지 (영상)

인사이트SBS 'TV 동물농장'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3도 화상 입고 생사를 오갔던 강아지 유미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화상을 입고 구조된 유미의 근황이 전파를 탔다.


유미는 지난 1월 'TV 동물농장'을 통해 구조됐다. 당시 유미는 온몸에 심한 3도 화상을 입고 등장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유미의 얼굴과 등엔 3도 화상의 흔적이 있었으며 머리는 둔기에 의한 골절이 진단되는 등 생명이 위급했던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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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TV 동물농장'


특히 양천소방서 화재조사관은 "LPG 통에 연결해서 쓰는 대형 가스 토치 같은 걸 이용해서 불길을 냈다. 강아지를 다 덮을 정도의 화염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소방관 말에 따르면 유미의 몸엔 누군가 고의로 화상을 입혔다는 것.


당시 고통 속에 몸부림치던 유미였지만, 현재는 치료를 마치고 한 남성이 임시보호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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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TV 동물농장'


이날 방송을 통해 공개된 유미는 한층 회복이 된 모습이었으며, 성격도 밝아져 있었다.


동물병원장은 "염증 수치도 지금 피부가 다 회복하면서 정상 수치로 회복한 상태다. 폐 손상 같은 증후도 안 보이고, 치아 골절이 있었던 부분도 봉합이 다 완료가 돼서 완전히 치유가 된 상태다"고 유미의 상태를 전했다.


하지만 유미의 몸 곳곳엔 빠진 털이 자라지 않는 등 그날의 흔적이 남아 있어 방송을 보던 시청자의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불에 탄 부위가 괴사되는 바람에 더 이상 털이 나지 않아 하루에도 몇번씩 연고를 발라줘야 했지만 새 보호자는 이 정도로 회복한 유미가 그저 기특하고 감사할 뿐이라며 수고를 아끼지 않아 시청자에게 감동을 안겼다.  


인사이트SBS 'TV 동물농장'


Naver TV 'TV 동물농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