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고(故) 박지선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BJ 철구(이예준)가 자숙 사흘 만에 복귀했다.
그는 쉬는 동안 반성을 많이 했다며 스스로 머리를 밀어 삭발을 했다.
이날 철구는 수많은 별풍선을 받으며 '돈'을 쓸어 담았다고 한다.
지난 8일 철구는 아프리카TV 방송을 켜고 시청자들 앞에서 고(故) 박지선을 비하 사건과 관련한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이날 그는 "3일 동안 방송을 쉬며 정말 반성을 많이 했다"면서도 "어차피 제가 표정을 안 좋게 해도 욕을 먹을 것이기에 따로 표정 관리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탈모가 왔다"라며 머리를 삭발했다. 그는 "정말 휴대폰도 보지 않았다"며 "마음고생이 정말 심했다"라고 말했다.
해당 사건으로 여러 비판이 쏟아졌지만 관련 피드백을 귀담아듣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런 비판 여론에도 철구는 시청자들에게 많은 별풍선을 받아냈다.
별풍선 통계 사이트 '풍투데이'에 따르면 철구가 지난 8일 방송을 통해 벌어들인 별풍선은 124,472개다.
별풍선은 한 개에 100원의 가치를 지니는데 파트너 BJ인 철구는 20%의 수수료를 제하고 약 1천만원을 환전할 수 있다.
아울러 이날 철구 방송의 동시 시청자 수는 35,000명이었다. 이날 방송한 BJ 중 최고 기록이었다.
한편 철구는 지난 3일 방송 도중 고(故) 박지선의 외모를 비하해 논란을 빚었다. 당시 그는 "박지선이 아니라 박미선이라고 했다"라고 해명했지만 시청자들의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