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28일 서울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UFC 한국대회(UFC 파이트나이트 79)의 주요 대진표가 공개됐다.

지난 24일 UFC는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인 벤슨 헨더슨과 '하이킥 거장' 미르코 크로캅(본명 Mirko Filipovic), 추성훈, 김동현 등이 슈퍼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주요 대진표와 선수 이력을 공개했다.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UFC 대회인 만큼 많은 격투기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혼혈 한국인 벤슨 헨더슨(22승 5패)과 티아고 알베스(26승 10패)의 웰터급 메인이벤트 경기와 '전설' 미르코 크로캅의 코메인이벤트는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국내에 많은 팬을 보유한 크로캅(31승 11패 2무)은 올해 4월 열린 복귀전에서 '난적' 가브리엘 곤자가에게 승리를 거뒀기에 이번 대회에서도 앤서니 해밀턴(14승 4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 그 상승세를 이어나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년만에 UFC 무대에 복귀하는 '사랑이 아빠' 추성훈(14승 5패)은 홍콩에서 주짓수 사범으로 활동하는 알베르토 미나를 상대한다. 알베르토는 11전 전승으로 지금까지 UFC 무대에서 패배가 없다.

한편 지난 2008년 한국 파이터 최초로 UFC에 진출한 대한민국 대표 파이터 김동현(20승 3패 1무)은 미국의 조지 마스비달(29승 9패)과 대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