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애플, 첫 무선 헤드폰 '에어팟 맥스' 공개..."가격은 7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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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애플의 첫 무선 오버 이어 헤드폰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8일(현지 시간) 애플은 에어팟의 오버 이어 헤드폰 버전 '에어팟 맥스(Airpod Max)'를 공개했다.


앞서 전날인 7일 외신 매체들은 애플의 무선 헤드폰이 이날 공개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하지만 공개된 무선 헤드폰은 예상과는 몇 가지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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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유출됐던 '에어팟 스튜디오'라는 이름과는 달리 '에어팟 맥스'라는 이름으로 공개됐다는 것.


또 40만 원대라는 예상 가격과 달리 70만 원대의 높은 가격을 자랑한다는 점이 크게 달랐다.


이번에 공개된 '에어팟 맥스'는 애플답게 깔끔한 디자인이 눈길이 가는데, 머리를 감싸는 헤드 밴드 프레임은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됐으며 통기성이 좋은 니트 메쉬가 감싸고 있어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무게를 분산 시켜 머리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준다고.


또한 이어 쿠션은 귀를 효과적으로 감싸기 위해 음향 공학적으로 설계된 메모리 폼으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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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도 다양하다. 파스텔 톤으로 눈길을 끄는데 스페이스그레이, 실버, 스카이블루, 그린, 핑크 등 총 다섯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애플에 따르면 에어팟 맥스는 초당 90억 회 연산이 가능한 H1칩의 10개 오디오 코어를 각각 활용하는 컴퓨테이셔널 오디오로 적응형 EQ,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주변음 허용 모드, 공간 음향 등이 탑재돼 뛰어난 음향을 자랑한다.


공간 음향이란 동적인 머리 추적 기능으로 시청 중인 영화나 비디오에 서라운드 사운드 환경을 구현, 마치 영화관에 온 것처럼 소리가 모든 곳에서 들리는 효과를 내는 것을 말한다.


자체 설계한 40mm 다이내믹 드라이버는 풍부하고 깊은 베이스와 정확한 중음 그리고 선명하고 깔끔한 고음까지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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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성능도 뛰어나다. 노이즈 캔슬링과 공간 음향을 활성화해도 최대 20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


광학·위치 센서가 탑재돼 유저가 헤드폰을 착용했는지 자동으로 감지한다.


이에 유저가 헤드폰을 벗거나 한쪽 이어컵을 들어 올리면 일시 정지되고 다시 헤드폰을 착용하면 자동 재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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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의 원탭 설정도 에어팟 시리즈와 동일하게 들어갔고 유저의 클라우드 계정에 연동된 모든 아이폰, 아이패드 등의 애플 기기와 자동으로 페어링 된다.


애플의 '에어팟 맥스'는 71만 9천 원에 오는 15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단, 출시 일정은 미국 등 일부 국가에 해당하며 한국은 추후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