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기적 같은 수출 회복력으로 경제가 반등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한민국이 저력을 보여줬다면서 다른 국가들보다 빠르게 수출을 플러스로 전환시켰다고 말했다.
이 모든 성과는 'K-방역'이 원동력이 됐다고 자평했다.
지난 8일 문재인 대통령은 무역의 날을 맞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57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위기를 겪는 무역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그리고 응원했다.
문 대통령은 "글로벌 교역량이 현저히 줄었다"라면서도 "대한민국 무역은 저력을 보였다. 다른 나라들보다 빠르게 수출을 플러스로 전환시켰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 7위를 달리는 우리 수출의 기적 같은 회복력은 K-방역 성과와 함께 우리 경제가 지난 3분기부터 반등하는 원동력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세계가 주목한 코로나 방역이 성공을 거두면서 경제가 반등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한 것이다. 최근 K-방역의 성과에 의심을 보내는 반응이 이어지자 공개적으로 K-방역을 부각시킨 거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문 대통령은 반도체, 자동차, 컴퓨터 등 주력 품목이 잘 버텨줬다고 평가하면서 조선업의 반등도 경제 반등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이야기했다.
문 대통령은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등 3대 신산업에서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도 반갑다"라며 "2011년 못지않게 어려움을 느끼던 속에서 이뤄낸 값진 성과"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