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6일(일)

"살 뺀다며 3달간 고작 5.5kg 뺐냐" 욕먹고 2주간 '공황상태' 빠졌다는 홀리

인사이트Youtube '제이제이살롱드핏'


[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유튜버 홀리가 안일한 태도로 다이어트에 도전했다는 논란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지난 7일 유튜버 홀리는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2주간 침묵이 더 무책임한 홀리로 만든 것 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홀리는 "이렇게나 공황상태로 괴롭게 지낸 게 참 처음이다. 이 상황 앞에서 어떠한 액션을 취할 수도 없고 보고만 있다는 게 저로서도 미칠 것 같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해명하고 싶었지만 감정이 뒤섞여 판단력이 흐려졌다고 밝히며 "당시에는 기사도 나서 그 댓글들을 필터 없이 다 보며 견딜 수 없이 수치스러웠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제이제이살롱드핏'


인사이트Youtube '홀리holy'


홀리는 "홀쭉리 콘텐츠로 변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노력했는데 영상 몇 편으로 빠르게 담기에는 단 기간에 27년 버릇 습관을 고치는 게 쉽지 않았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홀리는 앞으로 천천히 잘못된 생활 습관을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홀리는 7월부터 운동 유튜버 제이제이와 함께 다이어트 프로젝트 '구해줘 살즈'를 진행했다.


홀리는 3개월간 다이어트 후 레깅스 L 사이즈를 입는 것을 목표로 운동을 시작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h.olys'


그는 최종적으로 5.5kg을 감량하고 레깅스 L 사이즈를 입으며 목표를 달성했으나 일부 누리꾼의 비난이 쏟아졌다.


이들은 "진짜 다이어트 성공한 게 맞냐", "트레이너한테 식단 공개도 안 하고 최종 사진 찍을 때 다이어트 시작 전 허리 둘리와 비교도 안 하면서 얼렁뚱땅 넘어가려고 했다" 등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홀리는 다이어트 도중 발목 부상으로 운동을 하지 못한 점과 다이어트 의지가 흔들린 점을 언급하며 사과했다.


그는 사과 이후에도 논란이 지속되자 재차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Instagram 'h.ol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