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믿보'라 불리는 tvN 드라마는 올 한 해도 많은 이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남녀 주인공의 절절한 로맨스가 담긴 작품부터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추리물까지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때문에 올 한해 방영된 tvN 작품들을 두고 시상을 한다면, 그 후보부터 쟁쟁해 누가 대상을 탈지도 가늠이 되지 않는다.
지난 2016년을 마지막으로 개최되고 있지 않은 tvN 시상식이 부활한다면 '대상' 후보에 오를 거 같은 올해 작품을 추려봤다. 무엇이 있는지 함께 확인해 보자.
1. '사랑의 불시착'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열연한 '사랑의 불시착'은 시청률조사 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21.6%를 기록하며 tvN 역대 드라마 시청률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또 '사랑의 불시착'은 넷플릭스에서도 공개되며 국내외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빈, 손예진의 시너지도 좋았을 뿐만 아니라, 김정현, 서지혜의 열연까지 돋보였기에 시상식이 개최되면 단연 유력한 대상 후보일 듯하다.
2. '슬기로운 의사생활'
'슬기로운 의사생활' 역시 '마니아층'을 구축하며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매 회차마다 공개된 배우들이 부른 OST는 아직까지도 여러 음원차트 순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해당 드라마는 시즌1의 인기에 힘입어 내년 초 시즌2 제작이 예고되기도 했다.
3. '사이코지만 괜찮아'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배우 김수현의 군 복귀작으로 주목받았다.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 실력과 매회 힐링이 되는 대본은 시청자를 감동케 했다.
특히 오정세는 자폐 스펙트럼을 타고난 문상태 역을 맡아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발달장애의 모습을 세세하게 묘사해했다는 호평을 얻었다.
4. '비밀의 숲2'
'비밀의 숲2'은 시즌1 시청률인 6.6%보다 2.8%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며 막을 내렸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탄탄한 스토리와 선악의 구분이 모호한 입체적인 캐릭터, 눈을 떼기 어려운 연출 등은 시청자의 흥미를 자극했다.
5. '청춘기록'
배우 박보검과 박소담이 열연한 '청춘기록'은 잔잔한 힐링을 전하며 종영했다.
차가운 현실을 딛고 서로를 성장시킨 주인공들의 이야기는 방송을 보던 젊은 시청자의 공감을 자아내, 회차가 진행될수록 뜨거운 호평을 얻었다.
'청춘기록'은 넷플릭스에서도 공개되며 인기를 과시 중이다.
6. '스타트업'
'스타트업'은 tvN 드라마 중 가장 최근에 종영한 작품이다.
이 작품을 통해 배우 김선호가 '대세남' 반열에 올랐으며, 수지와 남주혁은 연기 변신에 성공하며 호평을 얻었다.
비주얼 최강 배우들의 로맨스 조합은 방송을 보는 것만으로도 신선한 재미를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