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6일(일)

"장애인 남편이랑 동반 XX해"···도 넘은 악플에 속상한 심경 토로한 김송

인사이트Instagram 'song9170'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방송인 김송이 자신과 남편을 겨냥한 도 넘은 악플에 속상한 심경을 토로했다.


지난 6일 김송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런 다이렉트 메시지 언제까지 참고 삭혀야 할까"라며 악플러가 보낸 메시지를 공개했다.


악플러는 김송과 강원래에게 "동반자X 하는 건 어떠냐"며 입에 담기도 힘든 욕을 했다.


이어 그는 "장애인 돌보느라 고생하지 말아라. 간호해봤자 세금만 아깝다"며 막말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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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song9170'


충격적인 내용의 메시지에 김송은 "제가 맨날 웃는 거 같지만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다.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라며 고충을 털어놨다.


이를 본 동료 연예인 안선영, 채리나 등은 김송에게 신고를 권하며 분노를 드러냈다.


댄스 그룹 클론 멤버였던 강원래는 지난 2000년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인사이트Instagram 'clon52'


그럼에도 그는 3년 뒤 그는 김송과 부부의 연을 맺은 뒤 라디오 방송 DJ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밝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강원래와 김송은 수차례 시험관 시술 끝에 소중한 아들을 품에 안았다.


행복한 가정을 이뤄 살아가는 두 사람이기에 해당 메시지를 보낸 악플러를 향한 비난이 끊이질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