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코로나19 백신 확보에 성공한 세계 각국은 접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일 중앙일보는 현재까지 최소 12개 국가가 3종류 이상의 코로나19 백신 구매를 확정지었다고 단독 보도했다.
영국과 캐나다는 7종류의 백신을, 미국과 유럽연합, 인도네시아는 6종류의 백신을 확보했다.
호주와 멕시코는 4종류, 일본과 인도, 브라질, 칠레, 에콰도르도 3종류의 백신 구매 계약을 한 상태다.
한국은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종만 구매 계약을 완료한 상태다.
감염병 전문가 김우주 교수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구매 순서대로 백신이 공급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우리는 아직 구매한 백신 종류와 양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더욱이 내년 초에는 미국이나 영국의 접종 결과를 바탕으로 어떤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인지 알 수 있기 때문에 백신을 미리 확보했어야 한다"고도 말했다.
한편 정부는 최근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 백신 공급 계약을 완료했으며, 협상이 완료되는 대로 계약 현황 및 확보 물량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