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수도권 2.5단계 격상되면 '헬스장·노래방' 영업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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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6일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600명대를 기록했다.


이에 오늘(6일)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방안을 논의한다.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정부는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직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지난 1일부터 시행 중인 거리두기 '2단계 + α'가 오는 7일 자정 종료되기 때문에 최근 유행 상황을 반영한 후속 조치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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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제시한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기준은 전국 신규 확진자 400~500명 이상, 더블링(전날 확진자 수의 2배 발생), 급격한 증가 등이다.


두 가지 상황 중 한 가지만 충족돼도 2.5단계로 격상이 가능하다.


최근 1주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 확진자 수는 하루 평균 500명대를 초과했다. 전국 2.5단계 기준 중 일 평균 지역발생 확진자 400~500명 이상 조건을 이미 초과한 상태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전국적 유행 본격화'가 적용되면 앞서 2단계에서 조치한 집합금지, 인원 제한 대상 분야가 더 폭넓게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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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에 이용이 가능했던 노래연습장, 헬스장에는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다. 이외에도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실내 스탠딩 공연장의 운영이 중단된다.


또 전국적으로 50명 이상 집합 및 모임 행사가 금지된다.


단 식당과 카페는 2단계와 동일하게 운영된다. 카페는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배달만 허용하고, 식당의 경우 오후 9시까지는 정상 영업을 하되 이후로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한편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631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만 7,546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