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숀댄TV'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화학이 뭐야?'
연애·결혼 상대를 고르는 기준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이지만, 그 가운데서 학벌은 빠지지 않는 요소로 꼽히곤 한다.
물론 학벌이 전부는 아니지만, 학벌에는 그 사람의 살아온 이력이 담기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결국 학벌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이별을 했던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해 유튜브 채널 '숀댄TV'에는 "연애할 때 학벌 보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YouTube '숀댄TV'
영상에는 명문대 출신 여성들이 출연해 '학벌'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전했다. 학벌이 연애에 어떤 영향을 미치냐는 것이다.
이 중 한 여성은 질문에 "학벌을 보는 건 딱히 없지만 나와 잘 맞는 것은 명문대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런 생각을 갖게 된 이유로 '상식'을 꼽았다. 여성은 "기본적인 상식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게 조금 부족한 것 같다"라며 "일반화할 순 없지만, 당연히 생각하던 걸 몰라 불편했다"고 말했다.
여성은 "당시 남자친구가 화학이라는 과목 자체를 몰랐다"라며 "'뭐지' 생각하다가 서서히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경험담을 털어놨다.
YouTube '숀댄TV'
이런 생각을 하는 건 해당 여성만이 아니었다. 학벌이 다른 경우 대화가 잘 통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게 대다수의 의견이었다.
또한 이들 중에는 상대가 학벌에 대한 '자격지심'을 갖고 있어 다툰 적이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다만 이들은 학벌은 스스로가 극복해나갈 수 있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학벌이 낮더라도 '자신감'이 있다면 이를 극복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학벌에 자신감을 갖고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 게 명문대 다니는 것보다 훨씬 매력적으로 다가온다"라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