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쿠팡 여주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쿠팡 측의 방역 대책이 허술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5일 인사이트에는 확진자가 발생한 쿠팡 여주 물류센터에서 근무를 했던 직원의 제보가 들어왔다.
제보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근무를 하던 도중 센터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밖에서 대기를 하다 버스를 타고 퇴근을 했다.
A씨는 그 과정에서 당시 근무하던 인원들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시 현장에서 거리두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고 마스크를 벗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쿠팡 측은 인사이트에 업장 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방역당국과 해당 지역 결정에 따라 업장을 폐쇄하고 근무자들 모두 자택 대기 시킨다고 전했다.
이어 역학조사관이 나와서 밀접접촉자를 분류하고 대상자에게 코로나 검사를 받게 한 뒤 2주 자가격리 지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방역당국의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