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01일(금)

GS칼텍스, '김연경·이재영'의 흥국생명 격파…김연경의 빛바랜 36득점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GS 칼텍스가 흥국생명의 15연승을 저지했다. 김연경·이재영의 쌍포도 러츠·이소영·강소휘 삼각편대 앞에서는 무기력했다.


5일 GS칼텍스는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19-25 21-25 25-14 25-23 15-10) 역전승을 거뒀다.


GS는 5연승 신바람을 내며 2위(7승 4패 승점 20)를 유지했다. 전 시즌부터 무려 14연승을 달리고 있던 '절대 강자' 흥국생명의 15연승 역시 저지했다.


흥국생명은 이날 승리하면 GS를 제치고 역대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다만 KOVO컵 결승에 이어 이번에도 GS에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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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 초반 분위기는 흥국생명이 지배했다. 흥국생명은 1세트와 2세트를 모두 따내며 앞서갔다.


흥국생명 김연경은 1세트에서 9점, 2세트에서 12점을 몰아쳤다. GS는 제대로 반격도 하지 못하며 끌려갔다.


하지만 GS는 3세트에서 이소영이 살아나며 반격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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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츠를 앞세워 초반 리드를 잡은 GS는 11-9에서 러츠의 오픈 공격과 이소영의 서브, 상대 이재영 범실로 14-9까지 차이를 벌렸다.


이후 흐름을 살려 4세트와 5세트까지 내리 승리를 따냈다. 이날 경기에서 러츠·이소영·강소휘는 도합 59점을 내며 승리에 공헌했다.


이날 김연경은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36점을 따냈고, 쌍포 이재영도 24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에 빛이 바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