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6일(일)

'비혼모' 사유리 "욕 많이 먹어도 돼···아들과 하루라도 더 살고 싶다" (영상)

인사이트YouTube '사유리TV'


[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자발적 비혼모'를 선택한 방송인 사유리가 아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사유리TV'에는 '엄마,사유리' 3화가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사유리는 출산을 앞둔 모습이었다. 


사유리는 그간 힘들었던 심경을 제작진에게 솔직히 털어놓았다. 


사유리는 "솔직히 처음에는 혼자 시나리오도 생각하면서 거짓말을 할까 생각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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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사유리TV'


일본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임신하게 된 사유리는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워 '만나던 사람이 있었는데 결혼 안 하고 싱글마마로 있을 거다'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고민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사유리는 "내가 아들이 생기면 '거짓말하지 말고 살자, 정직하게 살자'라고 가르치고 싶은데 이미 내가 거짓말하면 아들한테 창피한 엄마가 될 것 같았다"라며 '비혼모'임을 밝히게 된 이유를 고백했다.


이어 사유리는 "욕도 먹을 텐데 괜찮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사유리는 "내가 한국 나이로 42살 때 아기를 낳은 거다. 욕먹으면 오래 산다. 난 오래 살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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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사유리TV'


그는 "아들이랑 같이 사는 시간이 40년 정도 있을까 말까 한다. 욕 많이 먹고 아들이랑 하루라도 더 같이 있고 싶다"라며 아들에 대한 남다른 모성애를 드러냈다.


사유리는 늦은 나이에 아이를 품에 안게 된 만큼 오랜 시간 아들의 곁을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 더 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유리는 산부인과에서 난소 기능이 48세이며 자연 임신이 어렵다는 진단을 받고 일본에서 정자 기증을 받았다.


결혼하지 않고 '자발적 비혼모'를 선택한 그는 지난달 아들 출산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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