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많은 시민들이 지나다니는 버스 정류장에서 연예인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는 모습으로 방송에 등장하자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4일 유튜브와 네이버 TV에는 오는 6일에 방송될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선공개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전현무, 유병재, 설민석, 김종민과 배우 진세연이 여의도 도심 한복판에 등장했다.
해당 방송분은 여의도에 숨겨진 비밀 지하 벙커를 찾아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영상에서 방송 최초로 여의도 버스 환승센터에 위치한 지하 비밀 벙커의 내부가 일부 공개됐다.
하지만 이 영상이 공개되자 일부 누리꾼들은 좋지 않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데도 출연진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이들은 영상 속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여의도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거리를 활보했다.
몇몇 누리꾼들은 사람들이 많은 버스정류장에서 마스크를 벗고 다니는 출연진들의 모습에 불쾌해했다.
최근 몇몇 연예인들과 스태프들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방송가가 비상 사태에 빠졌는데 경솔하지 않냐는 이유에서였다.
이들은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는 게 아니라 엄연히 야외 방송이고 시민들 지나다니는데 왜 출연자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느냐", "다른 예능에서는 마스크 착용하고 촬영하던데", "무슨 권리로 마스크를 쓰지 않는 거냐", "이건 진짜 선 넘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