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수능 시험이 끝나고 겨울방학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험생들의 관심은 이제 공부 대신 '외모 관리'로 쏠리고 있다.
대학 입학 전에 외모를 개선하기 위해 성형수술을 고민하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성형수술은 부담이 크다. 비용도 비용이지만 붓기가 꽤나 오래 가기 때문에 수술을 하고 나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기 때문이다.
성형수술보다 저렴하면서 빠른 시간 내에 효과를 볼 수 있는 쁘띠시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오늘은 대학 입학 전까지 남은 3개월 동안 감쪽같이 외모 콤플렉스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쁘띠시술 4가지를 모아봤다.
입술필러
얇은 입술이 고민이라면 필러 시술로 볼륨감을 채울 수 있다.
입술 필러 시술은 즉각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고, 일상생활이 바로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입술 부위는 피부가 얇고 신경 및 혈관이 모여 있어 비교적 시술이 까다로운 부위에 속한다.
때문에 잘못된 시술을 할 경우 이물감과 통증 등 부작용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시술 결정 전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
윤곽주사
윤곽주사는 턱살이나 볼살 때문에 고민하는 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수술처럼 직접적으로 얼굴 뼈를 건드리는 것이 아니라 부담이 적고, 비용 또한 수술에 비하면 저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된 윤곽주사의 경우 생리불순이나 피부 패임 등의 부작용을 동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윤곽주사는 주사제 성분에 따라 효과와 부작용의 위험성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시술 받기 전 반드시 성분 확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미스코
얼굴의 정 중앙에 자리잡고 있는 코는 얼굴의 인상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다.
때문에 코의 높이와 모양 등에 조금만 변화를 줘도 이미지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수술 후 붓기 걱정 때문에 선뜻 코 수술을 결정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비절개 코 성형인 미스코나 하이코 등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많다.
이 시술들은 실을 주입해 코의 모양을 바꿔 주는 것인데, 단기간에 효과를 본다는 장점이 있지만 유지 기간은 다소 짧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방분해주사
지방분해주사는 지방 세포를 녹이는 약물을 주입해 녹인 지방세포를 체외로 배출시키는 시술이다.
다양한 부위에 시술이 가능하고, 시술 방법 또한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무턱대고 시술을 받기보다는 어떤 성분의 약물이 사용되는지, 그 약물이 어떤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지에 대해 의사와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
또한 전문가들은 "지방분해주사만 맞는다고 해서 몸 전체 체중이 드라마틱하게 빠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필요한 부위에 선택적으로 시술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