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윤미래 출연 '더 리믹스: 힙합X패션'부터 '스타트렉 비욘드'까지 12월 첫주 왓챠 신작 소개

인사이트사진 제공 = 왓챠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왓챠는 윤미래가 출연한 다큐멘터리 '더 리믹스: 힙합X패션' 등 영화, 드라마 100여 편을 이번 주 공개한다고 밝혔다.


"고유하면서도 경계 없이 넘나드는 것이 힙합"...'더 리믹스: 힙합X패션'


독일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MCM이 제작에 참여한 '더 리믹스: 힙합X패션'은 힙합씬을 중심으로 유색인종 창작자와 혁신가, 여성이 어떻게 패션 시장을 변화시켰는지 대담하게 조명했다.


작품은 힙합 문화의 탄생지 미국 뉴욕의 브롱크스에서부터 프랑스 파리의 패션쇼까지 “힙합 스타일”이 만들어진 과정을 추적한다.


힙합 가수 릴 킴, 메리 제이 블라이즈, 미시 엘리엇 등과 작업한 패션 작품, 여성 디자이너와 스타일리스트들의 패션 트렌드와 스타일 등을 기반으로 형성된 글로벌 문화 양상에 대해서도 함께 다룬다.


힙합 아티스트 윤미래, 메리 제이 블라이즈, 디자이너 커비 장-레이몬드, 힙합 패션의 대부 대퍼 댄과도 이야기를 이어간다.


제18회 트라이베카 영화제에서 공개됐을 당시 호평을 받았던 이 작품은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는 흑인들의 창의성에 대한 발자취를 관찰하는 데 있어 특별한 관점도 제시해 기대되는 작품이다.


"엔터프라이즈호 대원들의 끈끈한 우정"...'스타트렉 비욘드'


인사이트사진 제공 = 왓챠


'스타트렉 비욘드'는 '스타트렉: 더 비기닝', '스타트렉 다크니스'에 이은 '스타트렉' 리부트 시리즈의 세 번째 영화다.


영화는 위험한 미션을 수행한 후 평화롭게 우주를 항해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려던 엔터프라이즈호가 알 수 없는 존재로부터 사상 최대의 공격을 받고 위기를 극복하는 내용이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주역 저스틴 린 감독이 연출해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됐던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2016년 개봉을 앞두고 재커리 퀸토, 크리스 파인, 사이먼 페그 등 주연 배우들이 내한해 관객을 만난 바 있다.


3부작 중에서 원작을 가장 정확하게 이해해 표현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016년 CGV에서 진행했던 골든에그 어워즈에서 다시 보고 싶은 영화 1위로 선정돼 재개봉하기도 했다.


"사랑이 뭘까요? 누구보다 특별하게 사랑하는 한 남자"...'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인사이트사진 제공 = 왓챠


라이언 고슬링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다. 인형과 사랑에 빠진 소심남 라스(라이언 고슬링)의 이야기를 그린다.


라스는 배려심도 깊고 심성도 착하지만, 수줍음이 너무 많아 직장에서 관심을 보이는 여자 동료의 호의도 모른 척하고, 매번 식사에 초대하는 형수도 부담스러워 피하기에 급급한 인물이다.


그러던 어느 날, 내성적인 라스는 주변에 인형 ‘비앙카’를 자신의 첫 여자친구로 소개해 충격을 안긴다. 라스의 주변인들은 인형을 여자친구로 여기는 그를 정신이상자라고 취급하며 걱정하지만, 영화는 라스가 인형 여자친구와 함께 현실 세계를 등지는 게 아니라 마주하는 과정을 그리며 울림을 선사한다.


독특하지만 감동적인 스토리로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를 입증하듯 제8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과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로, 제14회 미국 배우 조합상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되기도 했다.


"영원히 기억될 두 소년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굿바이 마이 프렌드'


인사이트사진 제공 = 왓챠


시간이 지나도 좋은 이야기는 오래도록 회자되고 감동을 준다. 영화 '굿바이 마이 프랜드'는 수혈 때문에 에이즈에 걸려 투병 중인 소년 덱스터(조셉 마젤로)와 옆집에 사는 호기심 많은 소년 에릭(브래드 렌프로)의 모험담을 따뜻하게 그렸다.


에릭은 어느 날 한 의사가 에이즈 치료제를 발명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덱스터와 함께 그 의사를 찾아가기 위해 가출을 감행한다. 곧 덱스터의 몸이 안 좋아지자 집으로 돌아오게 되지만 여전히 그들만의 장난은 지속된다.


에이즈 자체보다도 에이즈 환자를 바라보는 편견이 더 무섭다는 것을 가르쳐주는 동시에, 이런 편견을 넘어 진짜 순수한 우정을 나누는 두 소년이 감동을 선사한다.


"모두가 실패해도 우리는 성공한다"...'지.아이.조 시리즈'


인사이트사진 제공 = 왓챠


탄탄한 원작으로 흥행에 성공한 SF 액션 블록버스터 '지.아이.조' 시리즈가 왓챠에 도착했다. '지.아이.조'는 근 미래 세계의 평화와 치안을 담당하는 국제 연합 특수 군단으로, 전 세계 최정예 엘리트로 구성돼 모두가 실패하는 미션을 언제나 성공으로 이끌어온 불패의 조직이다.


실사 영화는 드웨인 존슨, 브루스 윌리스, 채닝 테이텀, 조셉 고든 레빗이라는 화려한 캐스팅에 이병헌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병헌은 시리즈의 첫 편인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에서 빌런 '스톰 쉐도우'로 분해 강렬한 연기를 펼쳐 호평받았고, 이에 후속편인 '지.아이.조 2'에 분량이 대폭 늘어나기도 했다. 왓챠에서 1, 2편 모두 감상 가능하다.


"무죄를 증명할 수 있는 확률 0.1%"...'99.9 ~형사 전문 변호사~' 시즌 1


인사이트사진 제공 = 왓챠


왓챠에서 인기 일드 '99.9 ~형사 전문 변호사' 시즌 1, 2를 모두 볼 수 있게 됐다. '99.9 ~ 형사 전문 변호사~'는 일본의 국민 아이돌 그룹 ‘아라시’ 멤버 마츠모토 준 주연의 법정물로, 제목의 ‘99.9’는 일본 형사 재판의 유죄 판결률인 99.9%를 의미한다.


드라마는 검찰이 기소한 형사사건의 99.9%가 유죄로 확정되는 현실에 맞서 남겨진 0.1%의 가능성을 걸고 사건의 진상을 철저하게 조명하는 천재 변호사 미야마 히로토(마츠모토 준)의 활약상을 그린다.


시즌 1에서는 다양한 사건과 함께 주인공과 검찰 측의 팽팽한 싸움이 펼쳐진다. 2016년 일본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19.1%를 기록하며 2분기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99.9 ~형사 전문 변호사' 시즌 1은 왓챠에서 3개월간 독점으로 공개된다.


"당신이 아는 그 브랜드에 대하여"...'14F: 소비더머니'


인사이트사진 제공 = 왓챠


MBC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14F'의 인기 시사교양 콘텐츠도 왓챠에서 볼 수 있다.


조현용 MBC 디지털콘텐츠팀 기자가 진행을 맡은 '14F: 소비더머니'는 기업, 상품, 인물, 사건, 장소 등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브랜드에 얽힌 맥락을 쉽고 빠르면서도 가볍지 않게 설명해 주목 받고 있다.


유튜브에 게재된 인기 동영상은 조회 수 443만회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는 중이다. 왓챠에서는 매주 월요일에 새 에피소드가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