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신협중앙회가 청년들을 위해 연 7%의 금리를 제공하는 '청년희망적금'을 출시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자유적립식 적금 상품의 세전 기본금리가 평균 2.0% 내외인 점을 고려하면 파격적인 금리 혜택이다.
해당 상품의 가입 대상은 청년임대주택 '터무늬 있는 희망아지트'에 입주해 있는 청년들이다.
'터무늬 있는 희망아지트' 사업은 서울시 및 SH공사가 매입해 리모델링한 서울시 내 빈집을 취업 및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시세의 30% 수준의 저렴한 가격으로 임대하는 사업이다.
신협중앙회는 해당 청년임대주택에 입주한 젊은이들이 청년희망적금의 높은 금리를 통해 임차료 절감분을 저축해 종잣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계약 기간은 2년 이내이며, 월 납입 한도는 70만 원이다. 적금 가입은 서울시 정릉동 정릉신협, 봉천동 관악신협, 삼양동 삼양신협, 원서동 종로신협 등 지역 신협을 이용하면 된다.
신협중앙회 김성주 행복나눔부문장은 "청년들은 취업과 창업, 주거 문제 등으로 삶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신협은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사회적 선명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0일 기준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스템에 공시된 자유적립식 적금 상품의 세전 기본금리에 따르면, 총 42개 적금 상품의 세전 평균 기본금리는 1.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