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6일(일)

아내 휴대폰 검사 수시로 하며 남자 있으면 '단톡'도 못하게 하는 '집착왕' 남편 (영상)

인사이트SBS Plus '언니한텐 말해도 돼'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개그맨 황영진 아내 김다솜 씨가 남편의 '올가미 행동'에 대해 폭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Plus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는 '남편에게 모든 것을 통제당하고 있어요'라는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의 주인공은 결혼 7년 차에 6살, 4살 아들을 둔 개그맨 황영진의 아내 김다솜 씨였다.


김다솜 씨는 "10살 연상 남편은 아이들에겐 지극정성이고 저를 너무 사랑해 주는 가장인데, 남편은 365일 내내 저만 바라본다. 하루 평균 20통 정도 전화가 온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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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Plus '언니한텐 말해도 돼'


자신이 일을 할 땐 전화를 안 하지만 아내가 밖에 나갔을 땐 계속 전화를 한다는 황영진.


김다솜 씨는 "1시간에 무려 6통의 전화를 받은 적도 있었다"고 말하며 "언제 한 번은 제가 일부러 남편 전화를 안 받으려고 친구를 만나서 어디서 뭘 하고, 언제 가겠다라고 말해놨던 적이 있었다. 그래도 남편은 계속 전화해서 '뭐해?', '뭐 먹어?' 물어보곤 한다"고 말했다.


황영진이 아내를 통제하는 건 연락 문제만이 아니었다.


김다솜 씨는 "남편은 제가 살짝 파여진 옷이라도 입을라고 하면 절대 못 입게 한다"며 "신혼여행 때는 비키니를 입었는데 계속 가디건을 던지면서 가리라고 해서 다 가리고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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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Plus '언니한텐 말해도 돼'


김다솜 씨는 "그래도 남편이 긴 치마를 입는 건 좋아한다. 하지만 긴 치마를 입어도 안에 속바지를 입었는지 꼭 확인한다"고 말해 이지혜를 놀라게 했다.


이지혜는 "치마 안을 들춰 보면서 '속바지 입었나?' 묻는 건 조금 별로지 않냐"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외에도 김다솜 씨는 "육아에 지친 제가 유일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은 화장실인데,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면서 핸드폰을 할 때면 남편이 계속 '언제 나와', '뭐해'라고 묻는다"고 황영진의 심한 집착을 언니들에게 일렀다.


또 그는 "최근에 초등학교, 중학교 친구들에게 '단톡방' 초대를 받게 됐는데, 거기에 남자친구들도 있다보니 남편이 계속 단톡방을 '나가기'하더라"라며 남편에게 휴대폰까지 검사 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애시절에는 자신을 너무 사랑해서 집착 아닌 집착을 했다고 믿었다는 김다솜 씨는 결혼 후에도 나아지지 않는 남편의 모습에 고통받고 있다고 토로하며 언니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인사이트SBS Plus '언니한텐 말해도 돼'


Naver TV '언니한텐 말해도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