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래퍼 이영지가 늦잠으로 응시하지 못한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미련 없다고 밝혔다.
3일 이영지는 자신의 SNS를 통해 근황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영지는 수능을 보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그는 "여러분 저 안 울어요. 그리고 아쉽지 않아요"라고 운을 뗐다.
이영지는 "공부를 안 했는데 어떻게 연세대를 갑니까"라며 아쉬움을 토로한 일부 팬에 반문했다.
이어 이영지는 "만약 가서 열심히 풀었다고 해도 집 앞에 있는 중학교도 못 들어갑니다"라고 쿨한 반응을 보여 팬의 웃음보를 터트렸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수능에 응시할 예정이었던 이영지는 자신의 SNS에 "긴장해서 늦게까지 작업하다 알람 다 못 듣고 지금 일어난 거 실화입니다. 올 타임 레전드 인생"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관해 이영지는 "사회문화 못 깔아드려서 죄송합니다"라며 "성적 깔아주려 했는데 그걸 못 해서 아쉽다"라고 심정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영지는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을 응원하거나 수능 시험장에 갖고 가려 했던 엄마표 도시락을 먹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이영지는 지난해 Mnet '고등래퍼 3'에 출연해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