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6일(일)

'트랜스젠더' 고백한 엘리엇 페이지, 넷플 '엄브렐러 아카데미'서 여주로 계속 출연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넷플릭스가 '트랜스젠더'를 선언한 엘리엇 페이지(전 엘렌 페이지)를 지지하고 나섰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넷플릭스가 인기 드라마 '엄브렐러 아카데미'에 출연 중인 엘리엇 페이지와 계속해서 작업을 같이할 것이라는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엘리엇 페이지는 성전환 사실을 고백하며 자신을 '그(He)'로 봐달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덧붙여 원래 이름인 엘렌 페이지가 아닌 엘리엇 페이지로 활동할 것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인사이트넷플릭스 '엄브렐러 아카데미'


실제로 엘렌 페이지의 트랜스젠더 선언 이후 국내 포털 사이트 및 각종 SNS에는 그의 이름이 '엘리엇 페이지'로 모두 수정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현재 엘렌 페이지가 '여주인공'으로 출연 중인 넷플릭스 인기 미국 드라마 '엄블렐러 아카데미' 출연 여부를 두고 팬들의 궁금증이 더해졌다.


'엄블렐러 아카데미' 제작진 측은 "드라마 여주인공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엘리엇 페이지가 그대로 여주인공인 바냐 하그리브스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바냐의 성별을 바꾸지도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인사이트넷플릭스 '엄브렐러 아카데미'


한편 캐나다 출신 배우 엘리엇 페이지는 지난 2014년 커밍아웃을 한 후 2018년 동성 연인 엠마 포트너와 결혼했다.


영화 '주노'를 통해 세계적인 배우로 발돋움한 엘렌 페이지는 인기 영화 시리즈 '엑스맨'과 '인셉션', '엄브렐러 아카데미' 등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