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코로나19 3차 유행이 특징으로 강력한 전파력이 꼽혔다.
3일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스치기만 해도 감염되는 코로나19 3차 유행의 사례가 소개됐다.
최근 경남 진주 이·통장 관련 확진자가 탄 비행기 탑승자를 조사한 결과 부산에서 한 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가 나온 좌석 앞뒤로 3열씩 탑승자 20여 명을 검사했더니 새로운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또 부산의 한 식당에서는 서로 다른 탁자에서 식사했음에도 또 다른 확진자가 등장했다.
이날 서울에서 한 확진자가 다녀간 거로 확인돼 같은 시간대 방문한 사람들을 조사한 결과 보건소 직원 등 모두 3명이 양성으로 드러났다.
식당과 카페, 비행기까지 스치듯 지나가는 접촉임에도 불구하고 심상치 않은 전파력을 보인 것이다.
이에 동아대병원 감염관리실 정동식 교수는 "특히 식당이나 카페 같은 경우는 마스크를 벗을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그런 데다 환기가 잘 안 되면 6m까지 비말핵이 떠다니면서 감염이 될 수도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시는 9일 연속 두 자릿수 환자가 발생하자 공무원 관리 인력을 추가로 확보하고 부산의 모든 어린이집에 휴원 명령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