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펜트하우스'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펜트하우스'에서 소름돋는 악역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김소연이 또 한 번 '역대급 연기'로 안방극장을 뒤흔들어놨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에서는 오윤희(유진 분)의 도발에 분노하는 천서진(김소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윤철(윤종훈 분)은 외박을 하고 들어와 "어디 다녀오는거냐"고 묻는 천서진에게 대꾸없이 캐리어에 짐을 담았다.
천서진이 "지금 뭐하는거야"라고 캐리어를 뒤집자 하윤철은 "맨 몸으로 왔으니 맨몸으로 나가겠다. 그냥 이혼하자"고 말했다.
SBS '펜트하우스'
아내가 심수련(이지아 분)의 남편 주단태(엄기준 분)와 불륜관계라는 걸 알고 분노에 찬 눈으로 이혼 이야기를 꺼낸 하윤철.
그때 오윤희는 "해장하고 출근해. 술 많이 마셨잖아"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를 본 천서진은 "밤새 오윤희랑 있었니? 그런 주제에 이혼 말을 꺼내? 당신이 무슨 자격으로? 내가 니들 원하는대로 해줄 것 같아?"라고 울분을 토했다.
하윤철은 천서진의 발악에도 콧방귀를 뀌며 집을 나갔다.
분노를 못참은 천서진은 집에 있는 물건들을 모두 던지더니 오윤희 집을 찾아갔다.
SBS '펜트하우스'
다짜고짜 오윤희 집에 들이닥친 천서진은 오윤희에게 따귀를 날리며 "더럽고 천박한 것"이라고 말했다.
오윤희는 천서진의 무대포 행동에도 얼굴색 하나 안 변하고 "윤철이(천서진 남편) 때문에 그래? 그렇게 자신이 없니?"라며 여유 있게 웃어 보였다.
천서진은 오윤희 입에서 남편 이름이 나오자 "남편 없는 거 티 내지 마. 내 남편 이용해서 여기 주저앉고 싶은 모양인데 네 뜻대로 되지는 않을 거야"라고 온몸을 떨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날 김소연의 분노 연기를 본 시청자는 "김소연 연기 미쳤다", "무조건 대상감이다", "오금이 다 저렸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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