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낮과 밤' 설현이 수사 중에 얼굴을 가까이 댄 남궁민으로 인해 깜짝 놀랐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낮과 밤'에서는 도정우(남궁민 분)와 공혜원(김설현 분)이 연쇄 예고 살인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본격적으로 수사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도정우는 사망자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을 이유로 이들의 죽음이 타살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사망자 모두 사망 직전 반사신경이 작동하지 않았고, 반사회적 범죄를 저지른 이력이 있으나 제대로 된 처벌을 받지 않았으며, 다들 잠에 취한 듯 몽롱한 상태였기 때문.
도정우는 "사람은 자기 몸을 완벽하게 지배 못한다. 물에 빠진 사람도 숨이 막힐 때쯤엔 버둥대기 마련이다. 근데 일어서면 발이 닿는 수영장에 뛰어들어서 자살을 했다? 이건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도정우의 말을 듣던 공혜원은 "못 죽어요?"라고 되물으며 "달려오는 기차에 뛰어든 경우는 (어떻게 설명하실거냐)"고 물었다.
그런데 그때 도정우는 소리 없이 공혜원 눈 앞에 가까이 다가섰다.
바로 앞에 선 도정우를 본 공혜원은 숨을 죽이고 깜짝 놀란 모습을 보였다.
이에 도정우는 "내가 기차보다 더 위험한 것도 아닌데 너도 감은 눈을 사망자라고 안 감았을까?"라고 말했다.
도정우의 우문현답에 당황한 공혜원은 책상을 뒤지며 다시 수사에 몰두한 모습을 보였다.
찰나였지만 도정우에게 기습 심쿵(?)한 공혜원의 모습은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