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01일(금)

EPL 맨시티, 만날 때마다 '골' 넣으며 때리는 손흥민 영입 나선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우리흥' 손흥민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맨시티를 상대로 최고의 활약을 뽐내며 '맨시티 킬러'라는 별명을 얻어낸 손흥민이 펩 과르디올라 감독 품에 안길지 주목된다.


지난 30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맨시티가 토트넘 홋스퍼의 스타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맨시티는 손흥민을 현재 추락한 공격력을 향상시킬 주요 옵션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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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자타공인 '맨시티 킬러'다. 지난달 22일 맨시티전에서도 전반 5분 만에 골을 넣어 토트넘의 2대0 완승을 이끌었다. 또한 손흥민은 맨시티와의 최근 5경기에서 5골을 넣었다.


손흥민보다 맨시티를 상대로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EPL서 제이미 바디(9골)뿐이다. 이런 점들이 맨시티가 손흥민을 원하는 이유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맨시티는 이번 시즌 득점력이 아쉬운 상황이다. 현재 4승 3무 2패(승점 15)로 10위에 머물러 있어 공격진에 새로운 선수를 수급, 변화를 주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손흥민의 동료인 해리 케인을 비롯해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 이강인 등 공격진에서 영향력을 발휘해줄 선수들의 이적설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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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1골 5도움을 기록한 만큼 트레블을 노리는 맨시티에서 뛰기에 손색이 없다. 


아시아 시장 마케팅에 있어 절대적인 능력을 지니고 있어 내·외부로 많은 이점을 지닌 선수다.


다만 대니얼 레비 토트넘 회장이 손흥민의 재계약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어 맨시티 이적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레비 회장은 손흥민과 5년 재계약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 역시 "과르디올라 감독이 손흥민을 영입하겠다는 확실한 액션을 취한 것은 아직 아니다"라고 보도해 이적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