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어릴 적 친어머니와 헤어져 25살이 되어서야 만났다고 고백한 바 있는 전진.
전진이 친어머니를 만날 수 있었던 계기에는 지금의 새어머니가 있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방송 말미 예고편이 공개됐다.
예고편에서는 전진의 어머니가 최초로 방송에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진, 류이서 부부의 신혼집을 방문한 전진 어머니는 첫 등장부터 "집에서 이렇게 입고 있니?"라고 물어보며 엄청난 포스를 자랑했다.
그러나 이것도 잠시 호탕한 성격을 드러냈다. 류이서가 준비한 음식을 보고 "시키면 되지"라고 말하는가 하면 한 입 먹고 정색하며 "어떡하지?"라고 분위기를 잡더니 너무 맛있다고 극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진 어머니는 아들에 대한 폭탄 발언을 하기도 했다. 어머니는 "여자 친구 만나면 사귀기로 한 날 꼭 나한테 데리고 왔다"고 말해 이어질 에피소드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이날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건 전진 어머니의 남다른 마인드였다.
류이서가 "대단하다고 생각한 게 어머님이 오빠 낳아주신 분을 찾아주셨다고"라며 말문을 열자 전진 모친은 "자기를 버렸다고 이야기를 해서 이 세상에 자식을 버릴 엄마는 한 사람도 없다고 했다"라고 답했다.
자신이 직접 아들의 친모를 찾아주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을 터. 자식에 대한 사랑이 느껴져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