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6일(일)

촬영장 스텝들에게 피해 줄까 봐 마스크 '두 겹'으로 끼고 연습하는 톰 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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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영화 '미션 임파서블 7' 촬영에 한창인 톰 크루즈의 모습이 포착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마스크를 착용한 채 등장한 그는 팬들과 만나며 혹시 모를 감염을 예방하려 마스크를 두 겹으로 착용해 화제가 됐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이날 이탈리아 로마 '미션 임파서블 7' 촬영 현장 속 톰 크루즈(Tom Cruise)의 모습을 보도했다.


이날 톰 크루즈는 세트장에서 헤일리 앳웰(Hayley Atwell)과 자동차 추격 신을 촬영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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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볼 수 없는 블록버스터 촬영으로 현장에는 팬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했다.


톰 크루즈는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기 위해 촬영을 잠시 중단했다.


흰색 셔츠에 회색 정장 베스트를 입고 넥타이를 맨 그의 모습은 멋진 수트핏으로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따로 있었다. 바로 그가 착용한 마스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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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현장의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를 끼고 있었지만 그는 의료용 마스크 위에 두꺼운 면 마스크를 겹쳐 쓴 모습으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스텝들과 팬들에게 피해가 될까 봐 그는 숨을 제대로 쉴 수 없는 답답함을 꾹 참고 촬영 때를 제외하고는 단 하나의 마스크도 벗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지난달 스텝 12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촬영이 중단된 바 있어 더욱 안전에 신경을 쓰는 듯하다.


이런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을 감동케 했다. 팬들은 "진정한 이 시대의 매너남이다", "얼굴도 잘생겼는데 인성도 좋다", "아직도 마스크 안 쓰는 사람들이 좀 보고 배워야 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톰 크루즈는 지난 9월 '미션 임파서블 7' 출연진과 제작진을 위해 사비 8억 원을 들여 대형 크루즈선을 빌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