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생활용품 1등 기업 다이소가 배달 경쟁에 뛰어든다.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는 '언택트'를 앞세운 전략으로 풀이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소는 전국 1350여 개 매장 중 13개 매장에 대해 배달 서비스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13개 매장은 강북구청 사거리점, 교대역점, 대학로점, 동묘점, 매봉역점, 명동역점, 상왕십리역점, 송파구청점, 용인 민속촌점, 응암 본점, 장한평역점, 홍대 2호점, 홍제역(3호선) 점이다.
이번 배달 서비스는 주문과 재고 관리를 중앙에서 담당하던 기존 온라인몰 운영 방식과 차이를 둔 서비스다.
배송 가능한 범위 내에 있는 매장에 상품을 주문하면, 이를 해당 매장에서 출고해 바로 배송하는 방식이다.
또한 다이소는 서비스를 당일배송, 예약배송, 픽업 총 3가지로 분류해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각각의 서비스에 맞춰 다이소는 배달대행 및 배송 업체 '바로고', '부릉', '오케이종합특송'과 제휴를 맺었다.
다이소는 고객들의 반응을 지속적으로 살피며 서비스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