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경기도, 수수료 1% 공공 배달앱 '배달특급' 내일(1일)부터 서비스 시작한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경기도 공공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특급'이 내일(1일)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난 4월 임시 이사회를 통해 ‘공공배달앱 개발 사업’을 승인한 이후 8개월 만에 첫 선을 보이는 것이다.


화성·오산·파주에서 시범 운영되며 약 4,500 곳의 음식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배달특급은 사실상 독과점 체제를 형성한 배달 앱 시장을 공정 경쟁으로 유도하고, 과도한 수수료와 광고비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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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특급은 중개 수수료, 광고비, 결제수수료 등을 모두 합한 수수료가 1%다. 민간 배달 앱 수수료가 6~15%라는 것을 고려해보면 현저히 낮은 수치다.


또한 배달특급은 기존 오프라인에서만 이용할 수 있던 지역화폐를 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화폐로 결제 시 10% 선 할인은 물론 5%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등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를 위한 혜택을 마련했다.


경기도는 이번 시범지역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사용자 경험 등을 참고해 더욱 보완한 다음, 2021년경에는 경기도 전역으로 순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석훈 경기도 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도 폭넓은 혜택을 제공하는 상생 플랫폼으로 다가서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