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전남 여수서 2살 남아 냉장고서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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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전남 여수에서 2살 남아가 냉장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아이의 어머니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30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여수의 한 주택 냉장고에서 2살 아기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아이 어머니 A씨(43)를 아동학대 등 혐의로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아동을 방임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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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기관은 A씨의 큰아들(7)과 둘째 딸(2)을 피해아동쉼터에 보내 어머니와 격리 조치했다.


27일 쉼터에서 남매를 상대로 조사하는 과정에서 둘째가 쌍둥이로 다른 형제가 더 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27일 A씨의 주거지를 긴급 수색했으며 냉장고에서 남자 아이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동 학대가 있었는지, 아이의 시신을 유기했는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