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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계절이 바뀔 때마다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하게 되는 노래는 따로 있다.
로맨틱한 첫눈이 펑펑 내리는 날도 마찬가지다.
추운 겨울이 왔음을 알려주는 첫눈이 내리면 겨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노래를 듣게 된다.
이 노래들은 달달한 러브송부터 가슴 절절한 발라드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폭신한 눈을 밟을 때면 꼭 생각나서 음악 재생 버튼을 누르게 되는 '겨울' 노래를 한데 모아봤다. 겨울만 되면 역주행하는 명곡이니 안 들어봤다면 이번 기회에 꼭 감상해보자.
1. 엑소 '첫 눈'
SM엔터테인먼트
가장 먼저 소개할 곡은 2013년 엑소의 겨울 스페셜 앨범의 타이틀곡 '첫 눈'이다.
'첫 눈'은 어느 날 오후 첫눈을 맞으며 1년 전에 떠나보낸 첫사랑을 떠올린다는 내용을 그려낸 곡이다.
엑소의 부드러운 목소리와 따뜻한 감성은 펑펑 눈 내리는 날이면 생각나곤 한다.
2. 브라운아이드걸스, SG워너비 'Must Have Love'
Must Have Love 재킷
브라운아이드걸스와 SG워너비가 부른 'Must Have Love'도 '첫눈 알리미 송'에 빠지지 않는 대표곡이다.
'하얀 거품처럼 내려와서 소복이 쌓이는 눈'이라는 가사는 폭신한 눈 위를 걸을 때면 저절로 생각나곤 한다.
가인과 김용준의 포근한 목소리는 추운 겨울마저 따뜻하게 만들어준다.
3. 장나라 '겨울일기'
MBC '미스터백'
장나라의 '겨울 일기'는 발매된 지 16년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겨울이 오면 생각나는 곡 중 하나로 꼽힌다.
이 곡은 '널 사랑하나 봐. 이렇게 흰 눈이 내리면, 내 맘이 추워져. 따뜻한 네 맘을 더 찾게 되나 봐' 등의 사랑스러운 가사로 매년 눈이 올 때마다 뜨거운 사랑 받고 있다.
4. 에일리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MBC '쇼 음악중심'
지금껏 달달한 노래를 살펴봤다면 이제부터는 첫눈에 어울리는 절절한 발라드 곡을 소개한다.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는 tvN 인기 드라마 '도깨비'의 OST 곡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이 곡은 노래 제목과 드라마 배경이 겨울인 만큼 눈 오는 날이면 리스너들의 감성을 건드리곤 한다.
5. 정승환 '눈사람'
안테나
'눈사람'은 '발라드 귀공자'라고도 불리는 정승환의 첫 정규앨범 수록곡이다.
평소 서정적이면서도 깊은 울림을 주는 노래를 부르는 정승환은 '눈사람'으로 아픈 이별의 감성을 전해 눈 내리는 계절 이별한 이들에게 위로를 안겼다.
6. 거미 '눈꽃'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거미도 눈 내리는 날이면 생각나는 곡을 발매한 바 있다.
지난 2013년 발매된 '눈꽃'은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OST로 유명한 곡이다.
잔잔한 도입부와 촉촉한 거미의 목소리는 소복이 쌓인 눈 위를 걸을 때 생각나곤 한다.
7. 박효신 '눈의 꽃'
글러브엔터테인먼트
눈 내리는 날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띵곡'이 있다. 그 노래는 바로 지난 2005년 공개돼 15년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박효신의 '눈의 꽃'이다.
'눈의 꽃'은 KBS2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주제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올해의 첫 눈꽃을 바라보며 함께 있는 순간에'라는 가사는 첫눈 오는 날마다 이 노래를 더욱 떠오르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