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코로나19로 올해 최악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CJ CGV가 돌파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오는 12월 1일부터 CJ CGV는 전국 110곳 상영관 매점에서 새로워진 팝콘 포장주문 및 배달 서비스를 선보인다.
배달 애플리케이션 쿠팡이츠에 CGV 팝콘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 2017년 수도권 일부에서 배달 서비스를 처음 선보였던 CJ GGV는 코로나19가 난리였던 올해 4월 사업을 확장했다.
당시 CJ CGV는 배달의민족과 손잡고 배달 가능 상영관 수를 서울, 경기 및 대도시 16곳으로 확장 운영했다.
팝콘 포장주문은 포털사이트 네이버 검색창에 'CGV', 'CGV 스마트주문' 혹은 극장명을 검색하면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달 수도권 29개의 상영관에서 시범 도입된 후 호평을 얻어 전국으로 확대 운영된다.
줄을 서서 직접 기다리지 않아도 되기에 많은 극장가 팬의 주문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CJ CGV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으로 상영관 내에서 물과 음료를 제외한 음식을 먹을 수 없게 됐다"면서 "포장주문, 배달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새로운 시도를 알린 CJ CGV가 팝콘 포장주문 및 배달 서비스로 위기 속 탈출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