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스트레스와 음주, 부적절한 자세 등은 목과 어깨를 감싸는 근육 '승모근'을 딱딱하게 만든다.
이 경우 어깨가 볼록 솟은 듯한 모양으로 변하게 되는데 이때 만성 통증을 유발한다. 심한 경우 팔을 자유롭게 움직이는 것조차 힘들어진다.
나아가 승모근이 커 보이게 되면 목이 짧아지고 어깨가 좁아 보일 수 있어 일명 '옷발'을 잘 못 받는 경우도 많다.
이처럼 승모근이 굳으면 여러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이때 우선 잘못된 자세부터 개선하는 것이 우선이다.
최근 온라인미디어 '브라이트 사이드'가 소개한, 딱딱한 승모근을 부드럽고 말랑말랑하게 만들어주는 '꿀팁'들을 참고해 보자.
1. 차갑게 혹은 뜨겁게
승모근 주변을 차갑게 하거나 아니면 반대로 열을 가하는 것 모두 승모근 제거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뜨거운 팩이나 차가운 팩을 이용해 '찜질'을 하고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냉찜질은 국소 염증에 도움이 되며, 온찜질은 목의 열이 혈액 흐름을 자극하게 할 수 있다.
두 가지 모두 승모근 제거에 효과적인 만큼 본인이 선호하거나 필요로하는 찜질을 선택하면 된다.
2. 높은 베개는 금물
너무 높은 베개를 베거나 베개 여러 개를 겹쳐 베고 잠을 자는 경우 승모근이 굳어지기 쉽다.
또 딱딱한 베개도 목을 경직되게 만들어 피하는 것이 좋다.
목의 움직임이 자연스러운, 낮고 부드러운 베개를 사용해 승모근을 키우지 않는 습관이 중요하다.
3. 전문 마사지를 요청한다
승모근은 셀프 마사지보다 전문 마사지사의 도움을 받아 해결하는 것이 좋다.
딱딱하게 굳은 승모근을 풀어준다고 과하게 주무르거나 힘을 가하는 경우 근육이 찢어지거나 만성 통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전문 마사지사의 도움을 받아 승모근 주변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것이 좋다.
4. 포크로 혀 밑부분을 자극해준다
우리의 혀는 목을 비롯해 몸 곳곳의 정보를 담고 있다.
침술은 통증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고 특정한 종류의 침술은 더욱 큰 효능을 가져온다.
'설침'이라고 불리는 이 기술은 포크(혹은 손가락)로 혀끝을 10~30회 자극하기만 하면 되는 기술인데, 목의 통증을 가라앉혀 준다고 하니 참고해 보자.
5. 휴대폰을 오랜 시간 내려다보지 말 것
휴대폰이나 다른 스마트 기기를 낮은 위치에 두고 한참 내려다 보는 것은 삼가는 게 좋다.
고개를 숙인 자세를 오래 유지할 경우 승모근이 딱딱하게 굳어지고 통증이 심해진다.
오래 고개를 숙이는 자세는 목이나 어깨에 매우 좋지 않은 자세로, 가능하면 휴대폰 등을 눈높이에 맞추거나 자주 자세를 바꿔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