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아들을 뺏겼다고 생각하는 시어머니를 만난 며느리 사연이 누리꾼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 26일 방송한 SBS PLUS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여성은 남편과 알콩달콩 둘이 잘살던 중 최근 시댁으로 이사를 갔다고 털어놨다.
시댁에서 살게 된 여성은 시어머니가 자신을 질투한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시어머니는 본인이 아들에 관해 며느리보다 더 잘 안다며 호통을 치기 일쑤였다.
남편이 입는 옷부터 해주는 요리까지 시어머니는 "우리 아들은 분홍색 안 좋아한다", "시금치 안 좋아하는데 이걸 몰랐나 보네", "미역국에 웬 조개냐. 우리 아들 조개 싫어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듣던 며느리는 결국 분노를 참지 못했고 시어머니에게 "제가 해주는 시금치는 잘 먹는다", "프러포즈를 조개구이집에서 받았다"고 하는 등 맞받아쳤다.
이에 상황은 점점 악화됐고 여성은 "마치 남편을 두고 다른 여자와 경쟁하는 느낌이다"며 "시어머니의 말씀을 참고 넘어가야 하는 걸지, 맞대응해야 할지 고민이다"고 털어놨다.
이지혜는 "시어머니가 지혜롭지 못하시다. 시어머니가 계속 이러시면 결국 본인 아들이 더 힘들어진다"고 조언했다.
다른 패널들 역시 시어머니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며느리를 질투하는 시어머니에 관한 사연을 하단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