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개뼈다귀'에 출연하는 방송인 박명수가 불안감으로 인한 불면증을 고백한다.
29일 방송되는 채널A '개뼈다귀'에서 김구라, 박명수, 이성재, 지상렬은 정신 건강 클리닉을 방문한다.
이날 박명수는 '유쾌함'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음에도 불안감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명수는 "불면증이 심하다. 잠을 못 자서 짜증이 나는 건지, 짜증이 나서 잠을 못 자는 건지 잘 모르겠다"라고 말한다.
그는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도 고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박명수는 "아이가 무용을 하는데, 이번에 예중 합격을 했다. 그래서 같이 삼겹살을 먹으러 갔는데, 아이가 평생 처음으로 직접 쌈을 싸서 아빠 입에 넣어 줬다"라며 딸 민서를 언급한다.
그는 "그 상황에서도 '난 아이가 하나뿐인데, 이 애가 나중에 남자친구 따라 어디 가버리지 않을까'라고 좋은 일인데도 걱정이 든다"라는 고민을 전한다.
지난 8일 방송된 채널A '개뼈다귀' 방송에서도 박명수는 "50대 중년들, 가장들의 행복이 뭔지 모르겠다"라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실제로 박명수는 행복에 대한 고민으로 수면제까지 복용하고 있었다.
당시 그는 "어디에도 얘기할 수는 없다. 아내한테 말하면 잠이나 자라고 핀잔을 주고, 아이는 좀 크더니 안아주려고 해도 피하고. 외롭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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