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제네시스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제네시스 신형 G80 풀옵션 가격이 공개됐다.

지난 3월 제네시스는 인터넷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으로 G80을 공개함과 동시에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2013년 이후 7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난 제네시스 브랜드의 대형 세단 '디 올 뉴 지 에이티(The All-new G80)'은 플랫폼과, 엔진 등 거의 모든 부분에서 대대적인 변화가 이뤄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제공 = 제네시스

신형 G80는 앞서 출시된 GV80과 마찬가지로 새 판매 시스템인 '유어 제네시스'를 도입했다. 엔진, 구동방식, 내외장 디자인, 기타 선택옵션 등 원하는 사양을 고르는 방식이다.

출시와 함께 제네시스 공식 사이트에는 카탈로그와 가격표도 공개됐다.

제네시스 G80은 5,247만원의 가격을 달고 출시됐다. 최고급형 풀옵션 모델은 8,000만 원대 중반대로 추산된다.

이는 현대차그룹의 최신 반자율 주행 기능과 각종 패키지 등을 모두 더한 가격이다.

제네시스 홈페이지 / 사진=인사이트

엔진별 시작 가는 개별소비세 1.5% 적용 기준으로 가솔린 2.5터보 5,247만 원, 3.5터보는 5,907만 원, 디젤은 5,497만 원이다.

여기에 최상위 사양을 더하면 최소 7,800만 원에서 8,400만 원에 달하는 가격이 나오게 된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제네시스 신형 G80' 풀옵션 가격과 관련한 인증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대부분 제네시스 홈페이지 등에서 차량 견적을 직접 낸 누리꾼들의 캡처 사진이 담긴 글이다.

풀옵션 견적가를 본 누리꾼들은 "저 돈으로 굳이 국산차를...", "풀옵션 가격이면 벤츠 사는 게 낫겠다", "옵션만 2천만 원대라니"라는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최근 업계에 따르면 2020년 자동차 누적 판매량에서 G80은 10월까지 총 4만 4481대 팔렸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218.6% 늘어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