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27일) 총 569명이 나오며 연일 5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 3월 이후 8개월 만에 500명대를 기록하면서 본격적인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시작되고 있다.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569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만 2,887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525명이었고, 나머지 44명은 해외 유입 사례였다.
지역별 감염사례를 보면 서울 204명 경기 11명 경남 38명 부산 24명 등이었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 총 516명이 됐다.
전날에 이어 연일 500명대를 넘어서면서 '3차 대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감염의 고리가 더 다양해지고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 다수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이상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지난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금과 같은 환자 발생 규모는 이번 주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12월 초까지는 일일 400~600대의 신규 확진자가 지속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