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신촌이 코로나19로 비상이 걸렸다.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들이 잇따라 발생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연세대 학생은 총 1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연세대학교 공지사항에 올라온 확진자의 동선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2일 연세대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조치사항 안내'라는 글이 올라왔다.
교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확산을 막기 위함이다.
누리꾼들은 확진자가 머무른 동선에 주목했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이 넘도록 생활관(기숙사)에만 머물렀기 때문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기숙사에만 있었는데 걸렸다면 무증상자가 있다는 건가?", "기숙사도 이제 믿을 수 없다", "진짜 무섭다" 등 두려움 섞인 반응을 보였다.
한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면 내부에 감염원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그런가 하면 일부 누리꾼들은 "한창 놀고 싶은 나이에 기숙사에만 머무른 게 뭔가 안타깝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